신혼여행의 첫날, 하와이여행의 첫날을 어디서 묵을 것인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숙제였다. 하와이여행에 대한 정보를 담은 블로그나 사이트는 물론 많다. 그리고 실제로 expedia.com, tripadvisor등 여행관련 사이트를 많이 참고했으나, 여행이란건 특히 숙박시설은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웠다. 어쨌든 이런저런 수십여개의 리뷰를 거쳐 적당한 가격 (2인기준 1박 약 $110)의 그리고 좋은 위치의
Ohana Waikiki Beachcomber Hotel을 선택했다.
결과는 90% 만족. 우선 위치가 너무도 좋았다. 이 호텔의 위치는 위의 사진에서 보듯, 와이키키의 최고 번화가인 Kalakaua Avenue에 위치해 있었다. 이 Kalakaua Avenue는 와이키키 해변에서도 매우 가깝고 와이키키에서 쇼핑을 계획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거쳐야만하는 거리이다. Kalakaua Avenue에는 각종 명품샵부터 면세점까지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신을 못차리게 할 그런 곳이다.
다시 호텔이야기로 돌아와서, 안타깝게도 너무 들뜬 나머지 호텔방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았던게 매우 아쉽다. 하지만, 방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은 있다. 우리는 금액때문에 오션뷰를 선택하지 않았으나, 선택하지 않은 것을 매우 잘한 일로 생각한다. 와이키키의 경우는 마우이 등의 다른 섬과는 달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이 아닐 경우 오션뷰가 크게 의미가 없다. 와이키키에서는 크게 원하지 않는 이상 오션뷰를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해 드린다.
방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건물뿐이지만 날씨가 좋아 꽤 상쾌하다.
하와이에서는 "We're on our honeymoon"이라고 말하면 어디서든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금전적으로 대단한걸 기대하는 것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사진에서처럼, 괜찮은 샴페인이라도 한병 제공받을 수 있으니 "Why not!"
Kalakaua Avenue는 밤에 더욱 빛이 나는 곳이다. 낮에는 그냥 여느 거리와 다름없이 적당한 정도의 사람들이 오가지만, 밤만되면 거리를 걸으며 사람피하는 것을 계속해서 신경써야할 정도록 인파가 많아진다. 하지만, 재밌다. :)